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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만 도착한 단어들 — 이름은 어떻게 고향을 잊는가
목차 9
칠면조 한 마리를 두고 여러 언어가 붙인 이름을 보면, 새보다 이름표가 더 멀리 여행한 것 같다.
영어는 이 새를 turkey라고 부른다. 원래는 아프리카산 뿔닭의 이름이었다. 영어 화자들은 이 뿔닭이 터키 방면에서 들어왔다고 여겼다. 그 이름이 나중에, 뿔닭을 닮은 아메리카산 새에게 옮겨 붙었다. 포르투갈어로는 peru다. 사전은 지명 페루에서 왔을 가능성을 적어 둔다. 프랑스어 dinde를 풀어 보면 d’Inde, “인도의”다. 한 마리 새에 지명을 닮은 이름이 셋이다.
정작 칠면조는 아메리카의 새다. 그렇다고 세 언어가 똑같이 원산지를 틀린 것은 아니다. 프랑스어 이름에도 뿔닭과의 혼동이 얽혀 있지만, 사전은 멕시코를 당시의 “서인도”와 연결해 설명한다. 이름 속 인도를 오늘날 지도에서만 찾으면 사연을 놓친다.1
처음엔 칠면조 한 마리의 우스운 사연인 줄 알았다. 그런데 차, 직물, 과일의 이름에서도 비슷한 일이 보였다. 물건은 잘 도착했는데, 왜 그런 이름이 붙었는지는 흐려진다. 이름표는 멀쩡히 붙어서 오는데, 그 이름을 설명해 주던 사정만 도중에 떨어져 나가는 셈이다.
‘작은 종류’라는 이름, 다시 보기
얼마 전에 정산소종(正山小種)의 “소종”과 영어 Souchong의 관계를 살펴본 적이 있다. 小種은 글자 그대로 읽으면 “작은 종류·품종”에 가깝다. 그런데 영어 사전은 souchong을 차나무 순의 비교적 크고 오래된 잎으로 만든 차라고 풀이한다.2
여기서 “작은 것이 큰 것으로 뒤집혔다”고 하면 이야기는 재밌어진다. 하지만 小種의 小가 곧 작은 잎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글자 뜻과 상품 분류를 바로 맞대면, 어원을 풀려다 오히려 새 오해를 만든다.
크기가 뒤집혔느냐보다 눈여겨볼 대목이 따로 있다. 중국어를 모르는 사람도 souchong이 어떤 차인지는 배울 수 있다. 다만 그 이름을 小와 種으로 풀어 읽지는 못한다. 친구를 몇 년째 이름으로 부르면서도 그 이름의 한자 뜻은 모를 수 있는 것과 비슷하다. 단어의 뜻을 아는 것과, 그 이름이 생긴 이유를 아는 것은 다르다.
그 차이를 출발점으로 삼아, 멀리서 온 단어가 겪는 변화를 다섯 갈래로 나눠 봤다. 모든 단어가 차례로 거치는 단계라는 뜻은 아니다. 어원이 가려지는 일부터 이름의 평판이 달라지는 일까지, 서로 닮았지만 다른 사연들이다.
① 이름 속 그림이 사라진다
홍차와 녹차의 영어 이름에는 중국어의 흔적이 여럿 남아 있다. 한자로 되돌려 보면 영어 이름에서는 보이지 않던 그림이 나온다.
- 白毫 → Pekoe — “하얀 솜털.” 차의 어린 싹에 난 털을 떠올리게 한다. 영어에서는 이 그림을 풀어 읽기보다, 차의 종류나 잎 등급을 가리키는 이름으로 익힌다.3
- 工夫 → Congou — 공들인 시간과 솜씨를 뜻하는 말이다. 우리말 ‘공부’와 같은 한자인데, 여기서는 배움보다 ‘들인 공’에 가까운 뜻이다. 영어에서도 중국산 홍차를 가리키지만, 이름만 보고 “정성 들여 만든 차”라는 뜻까지 읽기는 어렵다.
- 熙春 → Hyson — “빛나는 봄”이라는 뜻에서 온 이름이다. 영어에서는 가늘게 말린 잎으로 만든 중국 녹차를 가리킨다.4
이 화살표가 오늘날 표준 중국어 발음을 그대로 영어로 옮겼다는 뜻은 아니다. 샤먼·광둥 등 지역의 말소리를 거쳐 들어온 이름들이다. 예를 들어 白毫를 표준 중국어로 읽으면 ‘바이하오’에 가깝지만, 영어 pekoe는 샤먼 말 pek-ho에서 왔다.
같은 차통을 보면서도 이름을 한자로 풀어 읽는 사람은 솜털과 봄을 떠올릴 수 있고, 영어로만 아는 사람은 통째로 외운 상품명 하나를 본다.
그래도 영어 이름이 빈껍데기가 된 것은 아니다. Pekoe가 무엇을 가리키는지 알면 차를 사고팔 수 있다. 이름에 새 분류 정보가 붙기도 한다. OP(Orange Pekoe) 앞에 Broken을 붙인 BOP(Broken Orange Pekoe)는 잘리거나 부서진 잎을 가리킨다. 그러니 흐려진 것은 차 이름의 뜻 전체가 아니라, 그 속에 있던 중국어의 그림이다.5
② 도시가 천 이름이 된다
청바지 천을 가리키는 denim에는 프랑스 도시 이름이 하나 들어 있다. 이번에는 이렇게 지명이 물건 이름으로 옮겨 간 경우다. 어떤 물건이 특정 도시에서 유명하거나 그곳을 거쳐 거래되면, 도시 이름이 그 물건을 가리키는 말이 될 수 있다. 이처럼 어떤 대상을 그와 가까운 대상의 이름으로 부르는 것을 환유라고 한다. “한잔하자”의 ‘잔’이 술을 가리키는 것도 환유다.
다마스쿠스 → Damask가 한 예다. 도시 이름이 직물 이름으로 남았다. 오늘날에는 짜는 방식을 달리해 무늬와 광택을 낸 천을 가리킨다. 다만 이름만 보고 그 직조법이 처음 발명된 곳까지 알 수는 없다.6
옷장에도 이런 지명이 숨어 있다.
| 도시 이름 | 영어에 남은 이름 | 지금 가리키는 것 |
|---|---|---|
| 모술 — 이라크 | Muslin | 가는 것부터 거친 것까지 다양한 평직 면포 |
| 캘리컷 — 인도, 오늘날 코지코드 | Calico | 영국에서는 주로 무늬 없는 면포, 미국에서는 흔히 무늬를 인쇄한 면포 |
| 님 — 프랑스 | Denim | 청바지 등에 쓰는 능직물 |
Muslin은 이름과 생산 역사를 따로 봐야 하는 예다. 사전은 이 이름의 어원을 모술에서 찾지만, 유럽에서 명성을 얻은 고급 머슬린의 생산에는 벵골이 큰 몫을 했다.7 “모술이라는 이름이 들어 있으니 전부 모술산”이라고 읽을 수는 없다.
Calico는 천을 넘어 고양이에게도 붙었다. 영어의 calico cat은 여러 색 얼룩이 있는 고양이를 가리킨다. 항구 이름이 천을 거쳐 털무늬까지 간 셈이다.8
Denim은 프랑스어 serge de Nîmes, 곧 “님산 서지”라는 옷감 이름에서 왔다고 설명된다. 오늘날의 면직물이 옛 직물과 똑같다는 뜻은 아니지만, 이름에는 도시의 흔적이 남아 있다.9
여기서는 뜻이 사라졌다기보다 이름이 맡는 일이 넓어졌다. 지도를 보며 읽던 말을 이제는 옷감을 고르며 읽는다.
③ 이름 속 지명이 고향과 어긋난다
지명이 남아 있다고 늘 출생지를 알려 주는 것은 아니다. 이름에는 물건을 받아들인 쪽이 그것을 어디서 왔다고 여겼는지, 누구에게서 배웠는지가 남기도 한다. 전학 온 친구를 반 아이들이 ‘서울 애’라고 부른다고 해 보자. 알고 보니 태어난 곳은 따로 있고, 서울은 전학 오기 직전에 살던 곳이다. 별명에 남은 것은 고향이 아니라 바로 앞의 주소다.
아라비아 숫자가 그렇다. 우리가 쓰는 숫자는 놓인 자리가 값을 정한다. 같은 2라도 ‘25’에서는 이십을, ‘250’에서는 이백을 뜻한다. 이런 십진 위치값 표기 체계는 인도에서 아랍어권을 거쳐 유럽으로 전해졌다. 유럽이 붙인 이름에는 이 체계를 전해 준 쪽의 흔적이 남은 셈이다. 다만 우리가 쓰는 0–9와 아랍 문자권의 ٠١٢٣٤٥٦٧٨٩는 글자 모양이 다르다. 숫자 체계가 전해진 길과 개별 글자의 모양은 구별해야 한다.10
복숭아의 영어 이름 peach도 비슷하다. 어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라틴어의 “페르시아 과일”에 닿고, 학명 Prunus persica에도 페르시아가 남아 있다. 하지만 복숭아의 기원은 중국과 연결된다. 이름에 박힌 페르시아와 식물의 기원은 다른 정보다.11
처음에 본 turkey까지 나란히 놓으면 패턴이 보인다. 단어 속 지명 중에는 실제 생산지뿐 아니라, 전해 준 지역이나 잘못 짚은 곳도 섞여 있다.
이름은 원산지 증명서보다 그 물건을 맞이한 사람들의 기록에 가깝다. 맞는 기록도 있고, 다른 새에게서 물려받은 이름표도 있다.
④ 익숙한 뜻이 끼어든다
낯선 이름 안에 아는 단어가 보이면, 사람은 그쪽으로 뜻을 짐작하기 쉽다.
앞에서 본 Orange Pekoe가 대표적인 예다. 처음 보면 오렌지 향 홍차 같지만, 실은 찻잎의 등급을 나타내는 이름이다. 스리랑카 차 업계의 분류에서 OP는 잘 말린 통잎 차를 가리킨다. 이름에 오렌지가 들어 있다고 해서 오렌지 과육이나 향을 넣었다는 뜻은 아니다.5
Orange가 왜 붙었는지는 설이 여럿이다. 네덜란드의 오라녜 가문과 연결하는 이야기도 있지만, 이름의 유래는 확정하기 어렵다. 차 업체 가운데는 “오렌지 맛이 아니다”라고 따로 설명해 두는 곳도 있다.12
여기서 바뀐 것은 상품명의 정식 뜻이 아니다. 읽는 사람이 익숙한 과일 쪽으로 잘못 짐작할 여지가 생겼을 뿐이다.
오해가 아예 단어의 모양을 바꾼 경우도 있다. Sherry다. 스페인 헤레스의 옛 이름 Xeres에서 온 술 이름 sherris를, 영어 화자들은 복수형으로 받아들였다. 그래서 끝의 -s를 떼어 “단수형”을 만든 것이 sherry다. 원래 복수형이 아니었는데, 영어 문법에 익숙한 귀가 그렇게 정리해 버린 것이다.13
새 언어에 들어온 이름은 그 언어의 상식으로 다시 읽힌다. 어떤 것은 잠깐의 오해로 끝나고, 어떤 것은 사전에 실릴 새 형태가 된다.
⑤ 최상급 홍차의 이름이 낮은 등급에 남는다
마지막은 소리보다 평판이 달라진 경우다.
武夷 → Bohea. 중국 무이산의 이름이 푸젠 지역 발음을 거쳐 영어에 들어갔다. Collins 사전에 따르면 bohea는 한때 최상급으로 평가받던 중국 홍차를 가리켰지만, 나중에는 낮은 등급의 차를 가리키게 됐다.14
그렇다고 이름 자체에 “최고”라는 뜻이 들어 있었던 것은 아니다. 출발점은 산 이름이었다. 그 이름을 단 차가 한때 좋은 평가를 받았고, 이후 영어에서 같은 이름이 가리키는 등급이 달라진 것이다.
그러니 “소리만 건너오고 명성은 못 건너왔다”고 해도 정확하지 않다. 명성도 건너왔지만, 그 뒤에 달라졌다. 다만 사전의 짧은 설명만으로는 어떤 무역 경로와 판매 관행이 그 변화를 만들었는지까지 확정할 수 없다.
그래도 대비는 선명하다. 이름은 같은데, 사람들이 그 이름을 듣고 기대하는 차는 달라졌다. 어원을 아는 것만으로는 지금의 품질을 알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간판이 오래도록 그대로여도, 오늘 그 간판 아래서 무엇을 파는지는 들어가 봐야 아는 것과 같다.
그리고, 우리 입속에도
지금까지는 영국의 차통과 옷장 이야기 같았다. 그런데 우리말에도 오래전에 바다를 건너온 단어들이 있다.
- 담배 — 포르투갈어 tabaco가 일본어를 거쳐 들어온 말로 설명된다. 옛 우리말의 “담바고” 같은 형태에는 지금의 두 음절보다 원어의 흔적이 더 잘 남아 있다.15
- 빵 — 포르투갈어 pão가 일본어 パン을 거쳐 들어왔다. 뜻은 여전히 빵인데, 그 길을 모르고도 아무 불편 없이 쓴다.16
- 고무 — 일본어 ゴム를 거쳐 들어왔고, ゴム는 네덜란드어 gom에서 온 말이다. 국립국어원의 어원사전 편찬 보고서도 이 경로를 설명한다.17
여기서는 소리도 현지에 맞게 달라졌다. pão는 일본어 パン이 되며 한 번, 우리말 ‘빵’이 되며 또 한 번 소리가 바뀌었다. “소리만 도착했다”는 말조차 문자 그대로는 맞지 않는 셈이다. 발음은 바뀌고 뜻은 이어지기도 한다.
우리는 빵을 먹을 때마다 포르투갈을 떠올리지 않는다. 영어 화자가 pekoe를 보고 매번 하얀 솜털을 떠올리지 않는 것도 그리 이상한 일은 아니다. 단어가 일상에 잘 자리 잡으면, 긴 여행 이야기를 일일이 꺼낼 필요가 없어진다.
다섯 갈래를 나란히 놓으면
| 변화 | 달라진 것 | 예 |
|---|---|---|
| 이름 속 그림이 가려짐 | 원어를 풀어 읽는 연결 | Pekoe, Congou, Hyson |
| 지명이 물건 이름으로 쓰임 | 이름이 가리키는 대상과 범위 | Damask, Muslin, Calico, Denim |
| 지명과 실제 기원이 어긋남 | 이름에서 짐작하는 출신지 | turkey, 아라비아 숫자, peach |
| 익숙한 말로 다시 읽힘 | 독자의 추측, 때로는 단어의 형태 | Orange Pekoe, Sherry |
| 평판과 등급이 달라짐 | 이름을 듣고 기대하는 가치 | Bohea |
처음에는 모두 “뜻을 잃는 일”처럼 보였다. 나란히 놓고 보니 잃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어떤 것은 어원만 흐려졌고, 어떤 것은 가리키는 범위가 넓어졌고, 어떤 것은 새 문법과 시장 안에서 달라졌다.
물건 이름을 빌릴 때, 그 이름을 설명하는 이야기까지 늘 함께 빌릴 필요는 없다. 어떤 차인지, 어떤 천인지 알아보는 데 충분하면 말은 계속 쓰인다. 그러다 다음 언어에서는 또 다른 연상과 쓰임을 얻는다.
그래서 내게 어원 읽기는 단어의 “진짜 뜻”을 찾아 현재의 용법을 고치는 일보다, 익숙한 이름 뒤에 접힌 지도를 펴 보는 일에 가깝다. 차통에서는 중국의 솜털과 봄이 나오고, 청바지에서는 프랑스 도시가, 얼룩 고양이 calico에게서는 인도의 항구가 나온다.
소리만 도착한 줄 알았는데, 흔적은 생각보다 많이 남아 있었다.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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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riam-Webster, “turkey”는 터키 방면에서 수입됐다고 여긴 뿔닭과의 혼동을 기록한다. Académie française, “dinde”는 뿔닭에 쓰던 명칭이 멕시코에서 들어온 칠면조로 옮겨 갔음을 설명하며 서인도를 언급한다. Priberam, “peru”는 지명 Peru에서 왔을 가능성을 제시한다. ↩
-
Merriam-Webster, “souchong”. 어원은 “작은 종류”, 현재 뜻풀이는 비교적 크고 오래된 잎으로 만든 차다. 두 설명만으로 小種이 원래 작은 잎을 뜻했다고 추정할 수는 없다. ↩
-
Merriam-Webster, “pekoe”는 샤먼의 pek-ho를 어원으로 든다. 白毫의 솜털 이미지와 차 분류의 관계는 Tea Guardian, What is Orange Pekoe? 참고. ↩
-
Collins, “congou”는 샤먼 방언과 공들여 가공한 차라는 뜻을, Merriam-Webster, “hyson”은 광둥 지역 발음과 “빛나는 봄”이라는 뜻을 기록한다. ↩
-
Tea Exporters Association Sri Lanka, Tea Grade. OP는 통잎, BOP는 잘리거나 부서진 잎으로 구분한다. 등급명은 잎의 형태와 구성에 관한 정보이며, 이름만으로 모든 산지의 맛과 품질을 줄 세울 수는 없다. ↩ ↩2
-
Merriam-Webster, Damask. 다마스쿠스와의 어원적 연결, 현대 직물의 뜻, 이름과 발명지를 구분할 필요를 함께 설명한다. ↩
-
Merriam-Webster, “muslin”은 모술로 이어지는 어원을 싣는다. 벵골 머슬린의 유럽 유행은 Metropolitan Museum of Art, Interwoven Globe 연표 참고. ↩
-
Oxford Advanced Learner’s Dictionary, “calico”. 캘리컷의 어원과 영국·미국 용법을 구별한다. 같은 사전의 “calico cat”은 고양이 털무늬에 쓰는 용법을 설명한다. ↩
-
Online Etymology Dictionary, “denim”. 님산 서지라는 어원과 이후 면직물에 적용된 용법을 구분한다. ↩
-
Unicode, Terminology for Digits. 인도에서 아랍어권을 거쳐 유럽으로 전해진 십진 위치값 표기와 서로 다른 숫자 문자 집합을 구분한다. ↩
-
Merriam-Webster, “peach”는 라틴어의 “페르시아 과일”로 이어지는 어원을 기록한다. 식물의 중국 기원은 Kew, Prunus persica와 Zheng 등의 중국 복숭아 재배·순화에 관한 고고학 연구 참고. ↩
-
Nerada Tea, All about Orange Pekoe Tea는 오렌지 맛·향이라는 오해와 이름의 불확실한 유래를 구분해 설명한다. 본문은 업체가 소개한 기원설을 역사적 사실로 확정하지 않았다. ↩
-
Merriam-Webster, “sherry”. Xeres에서 온 sherris가 복수형으로 해석돼 끝부분이 떨어져 나간 과정을 설명한다. ↩
-
Collins English Dictionary, “bohea”. 무이산의 이름에서 온 어원과 한때 높은 평가를 받던 차가 후대의 낮은 등급으로 남은 변화를 기록한다. ↩
-
국사편찬위원회 우리역사넷, 담배의 전래는 일본을 통한 전래와 “담바고”라는 옛 이름을 설명한다. 담배 관련 해설은 포르투갈어와 일본어를 잇는 경로를 유력한 설명으로 제시한다. ↩
-
국립국어원 『새국어생활』 2018년 겨울호는 포르투갈어 pão가 일본어 パン을 거쳐 “빵”으로 자리 잡은 사례를 설명한다. ↩
-
국립국어원(2024), 「2024년 국어 어원사전 편찬」, 연구책임 황선엽. 부록의 “고무” 항목은 일본어 ゴム와 네덜란드어 gom의 관계를 설명한다. ↩